1일 1비움으로 새해를 깔끔하게 맞이하기

 

새해를 맞이하면서 나만의 공간을 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시작하고 싶다. 

하지만 한 번에 모든 것을 정리하려면 작심삼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선택한 전략이 바로 1일1비움. 

하루에 딱 하나의 물건만 비우고 정리하는 방식이다. 

금방 큰 변화는 보이지 않지만, 하루하루가 쌓이다 보면 

어느새 넓어진 공간과 깔끔해진 집을 발견하게 된다. 

꾸준함의 힘을 믿어보자!

 

주위를 둘러보니 오래된 소형 가전, 유행 지난 옷들, 

망가진 그릇과 밀폐용기들, 먼지 쌓인 책들이 눈에 띈다. 

이제는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들인데, 쉽게 버리지 못해 쌓아둔 것들이었다. 

그렇게 1년을 꾸준히 비웠다. 

20년 넘게 살림하며 정리하지 못해 방치된 물건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우기를 실천하며 과거에 충동적으로 구매했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얼마 전 다이소에 갔을 때, 

예전 같으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왔겠지만 잠시 고민 후에 그냥 나왔다. 

비움을 통해 깨달은 덕분이다. ^^

 

 

1년간 불필요한 물건들을 덜어낸 덕분에 공간이 한결 넓어졌고 마음도 한층 가벼워졌다. 

여전히 1일1비움은 진행 중이다. 

살면서 필연적으로 물건을 사용하게 되고, 

가치가 떨어지면 그때마다 또 비워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