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분갈이/ 식물초보 반려식물 키우기

작은 다육이 몇개 있었는데

다육이 똥손이라 다 보냈어요. 

그땐 그냥 귀엽다고 데려왔는데

이번엔 다육이 공부 좀 하고 잘 키워보려구요. 

온라인에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구요. 

 

 

분갈이를 해줘야할듯해서

분갈이 시도했습니다. 

마사토 2종류, 배양토 ,장식을 위한 흰자갈까지 구비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요. ^^;

마사토는 물빠짐이 좋게 하는데

저렴한 마사토는 흙이 묻어있어

물빠짐이 안좋을 수 있다하더라구요. 

다이소에서 구매한했던 마사토 헹구다가

진흙 바닥 만들었어요. ^^;

다음부턴 세척 마사토 구매하는걸로...

 

 

테이크아웃 컵 버리기 아까워

다육이 심어주기로 했어요. 

바닥을 송곳으로 군데군데 뚫어 물빠짐 구멍 만들고

화분용 네트망 깔았어요. 

 

 

맨 아래는 굵은 마사토 깔고

중간엔 배양토 넣어 다육이 심어줬어요. 

윗쪽엔 가는 마사토 살살 뿌리고

마지막에 흰 자갈로 장식했어요. 

 

 

여름에는 물을 한달에 한번 주라고 하던데

우리집 온 기념으로 물 주었어요. 

다육이는 햇빛을 좋아하고

통풍이 중요하니

했빛 잘 드는 베란다가 키우기 좋다고 하네요. 

 

 

다육이 분갈이 한다고 허리도 못펴고 쭈그려 앉아

분갈이 열심히 했는데

울 다육이들이 그런 수고를 알아줄까요? ^^;

이번엔 물주기랑 햇볕, 통풍 잘 해줘서

무럭무럭 잘 키워볼거에요. ㅎㅎ